푸에르토 리코의 선택 (포토 에세이) 푸에르토 리코의 선택 중저가 항공, 블루제트가 푸에르토 리코의 산 후앙 공항에 착륙하였다. "8일간의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다. 10만톤급 셀리브리티 서밋 호를 이곳에서 타는 여정이었다. 랜딩하기 직전 기장이 에스파니아 어로 무언가 열변을 토하였다. 이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1.02
제야, 그리고 새해맞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코러스를 들으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맞이에 나섭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표현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받는 곳은 구약 전도서인가 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또 새해가 되면 이미 다 지어놓으신 중에서도 무언가 새로움을 찾아 헤메고 새로운 기대를..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12.30
세모의 거리를 거닐며 붐비는 세모의 거리 풍경을 모아 봅니다. 안드레 리우의 음악을 클릭하여 흥을 돋우면서 산책길에 오릅니다. 맨해튼을 찾으면 항상 "네이키드 카우보이"를 먼저 본 후, 순례의 길에 나선다. 더울 때도 안쓰럽고 추울 때는 걱정까지 겸한다. 소설가 샐린저는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겨울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12.28
예수 성탄 대축일 예배 조금 긴 여행을 마치고 뉴욕 쪽의 아들네에서 이틀을 지나는데 피츠버그의 딸네로 부터 성탄절 미사를 함께 보시자는 연락이 왔다. 사위가 대부를 부탁 받은 데다가 손녀가 마침 복사(altar-girl)을 선다는 것이다. 손자 둘도 뉴저지의 가톨릭 계통의 학교를 다니지만 이번 예수 성탄 대축일.. 카테고리 없음 2012.12.26
해피 홀리데이와 메리 크리스마스 (포토 포엠) 정지된 시간 속의 메리 크리스마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홀리데이” 어안이 벙벙하도록 부대끼는 두 공간 종내 해피 홀리데이로 공식화 되는 땅일지언정 내 정지된 시간에서는 언제나 메리 크리스마스! 축 성탄! 내셔널 트리 점등식에서도 해피.. 창작 시 (포토 포엠) 2012.12.13
안나 카레니나.... A 형! 어쩌다가 웃자란 세대처럼 되어버린 시절에 다시 한해가 지나가는 세모의 절기, 그냥 또 속절없이 세월 타령만 할까, 아니면 입을 닫고 있을까 우왕좌왕 하던 차에 인형의 용기있는 펜 대를 바라보고 몇자 사족을 달아봅니다. 안나 카레니나.... 인터넷을 보니 무슨 연고인지 지금 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12.1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포토 에세이) 디트로이트의 첫날 저녁은 "노엘의 밤" 40주년 분위기에 젖어, 시내의 바아에서 식사를 하고 뮤지컬 "닥터 제컬과 미스터 하이드"를 "피셔 극장"에서 관람하였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스의 원작은 뮤지컬로 개작이 되면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갈라졌는데 이날의 공연은 브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12.07
리멤버 디셈버 (겨울 여행 1) 주말에 막내 동생 집을 다녀왔다. 디트로이트에서 한시간 이상 떨어진 교외에서 35년을 생활한 연고로 심심치 않게 찾아간 곳이지만 막상 시내에는 승용차로 드라이브만 하고 땅을 밟은 데는 대학 도서관과 미술관 정도였다. 이제 동생 내외도 정년을 앞두고 있어서 이제는 이 도시를 떠..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12.05
새들의 논쟁사 (포토 포엠) 새들의 논쟁사 터엉 터엉 저 멀리 언덕 너머에서 한달이면 두어번 들려오는 산탄 총소리 지금막 클레이가 올랐으리라 야외 사격장 느린 소리걸음 탓에 새떼들은 시차없이 풀쩍 하늘을 뒤덮으며 가슴 넓은 언덕을 넘는다 앞줄은 선형으로 몇 마리 이어 일련의 변형 도형 주로 .. 창작 시 (포토 포엠) 2012.12.01
눈 내리는 날에 미심한 (포토 포엠) 눈 내리는 날에 미심한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눈꽃들은 하늘하늘 뒤태에 남긴 시간으로 하늘 가리고 끌어안듯 담은 앞 시제로는 땅을 바라는 춤사위 내 비치지만 군무 속 한 잎 한 잎 육각의 모서리 마다에도 그런 뜻 미리 담았던 가 입동부터 오전 열한시면 고목 군락에서 햇.. 창작 시 (포토 포엠) 201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