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드리아 해의 두브로브니크 (크로아티아) 유네스코 인류의 문화유산 두브로브니크가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크게 어필하고 있다. 예로부터 풍광이 이름 났지만 발칸 내전이 끝나니 다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다. 모스타르를 떠나서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성채 도시, 두브로브니크로 가려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영토를 다시..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9.16
모스타르 (헤르체코비나의 옛 수도)와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 성지) 모스타르와 메주고리예는 근거리애 있어서 두 지역을 함께 올리며 또다른 감상이 겹친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로 구성된 이 지역은 차츰 알고보니 각각 독립적인 나라에 다름 아니다. 다만 세르비아로부터의 독립을 쟁취할 때에는 서로 연합이 되어서 피어린 싸움을 함께 치룬 끝에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9.13
보스니아의 두 다리 (드리나 강의 다리/라틴 다리) 이제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떠나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의 사라예보로 향하면서 마음 속에는 두개의 다리가 어른거렸다. 이보 안드리치가 써서 노벨 문학상까지 탄 "드리나 강의 다리"와 제1차 세계대전의 진원지가 된 "라틴 다리"가 그것이었다. 버스는 우선 베오그라드에서 계속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9.09
폭격과 포격과 탄흔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국경 통과에 한시간 가량을 덧없이 허비한 후에 세르비아 공화국으로 들어서자 예상 그대로 폭격, 포격, 총탄의 흔적이 곳곳에 산재하였다. 아니 꼭 덧없이 한시간을 허비한 꼴은 아니었다. 예전 아날로그 시절에는 유럽의 여러나라, 심지어 서유럽 여행 때에도 그러하였다는 생각이 문.. 카테고리 없음 2012.09.07
릴라 수도원을 거쳐 불가국 수도 소피아로 입성 불가리아는 음운상으로도 우선 우리나라 건국 설화에 나오는 "밝" 사상과 일맥이 통한다. 물론 역사의 흐름에 따라 많은 민족들의 핏줄, 젖줄이 가감첨삭되는 과정에서 지금은 예전과 같은 근친성이 많이 벌어지긴했다. 그래도 몽골 반점은 맥맥히 흐르고 있다니~~~. 이 먼 땅에 "사돈의 .. 카테고리 없음 2012.09.05
불가리아 고성과 앵두나무 소녀 발칸에서의 불가리아의 위치는 서진하는 동방 민족의 물결, 혹은 이슬람의 침략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같은 입장이었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 벨리코 투르노보 성이 있었다. 당연히 역사적 유적과 이야기가 산재해 있는 곳이었다. 대부분은 파괴된 형태로. 발칸이 유럽제..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9.03
불가리아는 부여족이 세웠다? 언어와 인종적으로 남 슬라브계에 속하는 불가리아 인들에게 어쩐일인지 몽골 반점이 많다고 한다. 오랜 오스만 터키의 지배 아래 있던 중, 묻어들어 온 DNA 탓인지 모르겠다. 그런 소극적 해석보다 아예 부여족이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이곳까지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추"도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8.31
가학, 피학성의 드라큘라 성 루마니아의 트랜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브란 성은 드라큘라 백작 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성은 얼마 전만 해도 양도와 상속에 따른 소유주도 유동적이었고 관리 유지도 벅차 매물로 나오기까지 했으나 지금은 관광 명소로 새로 자리잡으면서 인파가 북적거린다. 아마도 새로 들어온..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8.26
루마니아 여인 (팩션과 사진) 2005년 7월의 글입니다. 사진은 2005년 7월 12일에 찍었군요. 엊그제 같은데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팩션> 루마니아 여자 맨하탄에서 50% 세일이라는 간판에 순간 현혹되어 집채만한 가방을 샀다. 진짜 할 일은 더 남아서 그걸 힘들여 끌고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집으로 가는 뉴저지 포..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8.24
<발칸 기행>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시나이아 지방 카타르 항공을 타고 도하 공항을 거쳐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부카레스트)로 들어갔다. 2주간에 걸친 발칸 기행의 시작이었다. 동-서-남-북 유럽 여행을 모두 마친 사람들이 이제는 발칸제국으로 쏟아져 들어가는 모양새이다. 발칸 여러나라, 발길 닿은 곳에서 느낀 수많은 글과 사진의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1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