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수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가을 풍광이 지척이다. 넓은 나라의 단풍 벨트는 그 규모로 위풍당당이지만 우리나라의 설악과 내장도 빼어난 기품과 다양한 색조로 세상 어디에서나 꿀리지 않는다. 가을은 그래서 행락의 계절이다. 또한 더운 여름을 시원한 가을바람으로 날려 보낸 야외 스포..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9.03
윤동주 탄생 100주년 (펜 문학에~)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 펜, 한국본부에서 발간하는 <펜 문학>(7-8월호)에서 "윤동주 문학 특집"을 마련하였습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하여~~~. 1. 서사 이천 년대 초, 연변 과학기술대학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조선족 문학인들과 교유하였던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8.19
고부스탄 암각화 고부스탄의 암각화 석기시대에도 바람은 여기 이토록 거셌을까 바쿠 근교 카스피해가 가까이 내려다 보이는 고부스탄 고부는 돌, 스탄은 땅 접신을 한 모양새의 바위 바위 또 바위 그 허리에 이만년에서 육천년 전까지 6200 점 아니 수도없이 존재의 양식을 판 사람들은 제식의 엄숙과 현..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8.11
서초 문협 앤솔로지 서사 칼 슈타미츠/ 클라리넷과 바순 을 위한 협주곡 in B-Flat Major Carl Philipp Stamitz / Concerto for Clarinet and Bassoon in B-Flat Major Carl Philipp Stamitz (1745 ~ 1801, 독일) Hans Stadlmair(Cond) Munchener Kammerorchester Klaus Thunemann: Bassoon Eduard Brunner: Clarinet I. Allegro moderato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8.07
도하를 거쳐 바쿠로 (시) 하늘 길 공무도하가 코카사스 방문길을 하늘 길 실크로드로 나서는데 열네시간 비행중 우선 카타르 땅 도하로 아홉시간을 나른다 이슬라마바드 천산산맥이 발 아래 보이더니 멀리 카스피해도 가슴으로 찰랑댈 즈음 제트엔진의 헐덕이는 소리 옛 실크로드 여정의 낙타떼 헐덕임이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8.04
8월, 좋은 만남 8월호, 몬테 네그로 여행 여행을 품다, 검은 산의 나라 몬테 네그로 두브로브니크에서의 다음 기행지는 몬테네그로 쪽이었다. 국경을 두번 들락거리는 번거로움을 감수하고라도 지리적으로나 해안의 경치로나 훨씬 좋았다. 국경에서 사진 찍는 것은 처음부터 여행 안내서에서 조심하고 삼가하라고 쓰여있었지만.. 카테고리 없음 2017.08.01
코카사스 영봉에서 (문학의식 가을호 원고) (시) 코카사스 영봉에서 김 유 조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죄값으로 코카사스 혹은 카프카스 산록에 결박되어 맹금에게 심장을 쪼아먹히는 선험 예지의 신 프로메테우스 고통의 뜨거움은 영봉 만년설을 녹여 거대한 암벽들 깎아내리고 차가운 물줄기는 바위 속 석회를 안고 흐르니 회백색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7.27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회교국가 아제르바이젠의 수도 바쿠를 소개하며, 리할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로 배경 음악을 삼는 것이 다소 분위기에 맞지 않은듯 하지만 짜라투스트라, 곧 조로아스터의 본향에 도달하여 시심을 건졌기에 이 음악을 함께합니다. 핸드폰으로는 음악이 나오..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7.07.13
촛대바위와 솟은 캐년 (한빛 문학 여름호) 촛대바위와 솟은 캐년 (미 중서부의 이곳저곳) 내 친구가 사는 네브라스카의 작은 마을 오갈랄라 인근에 있는 신구교도가 함께 쓰는 작은 교회를 보고 오던날, 이 아름다운 교회의 굴뚝처럼 생긴 <침니 록(Chimney Rock)>이 네브라스카의 북단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반드시 .. 카테고리 없음 201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