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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클린 다리를 뒤로하며 (아웃 오브 아메리카 3)

작별의 시간은 언제나 섭섭하고 쓸쓸하다. 귀국을 앞 둔 주말에 아들 내외가 우리를 허드슨 강의 사우드 시포트로 안내하였다. "고맙다." 내 말에 "덕분입니다. 저희들도 2년인가 3년만에 와봅니다"라고 하였다. 덕분이라니 갸륵하였다. 틀리기를 바랬던 일기 예보가 정확하여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

아웃 오브 아메리카 (그라운드 제로 지대에서)

6020 이제 귀국을 앞두고 보니 정리못한 일 투성이이다. 갖고 온 주제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개인적 관심과 흥미 차원에서 수집코자했던 뉴욕의 덜 알려진 부분에 대한 발굴 작업도 턱없는 욕심으로 판명되었다. 거기에다 "입원과 수술"이라는 육체적 고통과 시간적 낭비가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