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헤밍웨이 학회와 강릉 소식 <헤밍웨이와 세계 어문학 학회> 학술대회가 강릉 소재, 관동 대학교에서 1박 2일로 개최되었다. 1996년에 학회 설립을 위한 최초 발기인으로 참여하였고 제2대 회장을 거쳐 현재는 고문으로 있는 입장이어서인지 이 학회에는 특별한 애정이 긷든다. 금년도 가을학회 발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11.17
덕수궁에 들렀다 간 늦가을과 프리다 칼로 11월, 덕수궁이라고 늦가을을 거부할 수 있으랴. 한동안은 그런 생각으로 시청앞을 지나치면서 그저 고궁의 담장 안쪽을 힐끔거릴 따름이었다. 막상 들어가 볼 기회를 잡은 것은 먼 곳에서 친구가 온 날, 도심에서 밥을 먹고 난 연후에 가까스로 만든 일이었다. 고궁의 가을은 정녕 아름다..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11.10
사랑과 자유 41031 얼마전 계간 문예지, <문학 마을>과 <삼정 문학관>에서 주최하는 김동길 교수 초청 강연회에 좌장을 맡게 되었다. 워낙 잘 알려진 인물이고 명강으로 공인되는 분이어서 약력 소개도 상세하게 하는 것이 미안할 지경이었다. 청중들은 문학, 더 나아가서 예술을 사랑하는 수준..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10.13
캠퍼스는 지금--- 37600캠퍼스의 오월은 축전의 계절이다. 축제라는 표현은 왜색이고 우리의 전래 표현은 축전(祝典)이다. 낮의 페스티발, 저녁의 카니발도 청춘열전으로 받자. 학생들의 기발한 '광우병 패러디'도 이 순간, 빛나는 '존재의 이유'(raison d'etre)를 펼친다. 사물놀이와 하드록이 혼재하는 캠퍼스의..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5.23
재경 동기회 총회에 다녀와서--- 36898 지난 4월 23일 저녁 6시 30분,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어떤 중고등학교 재경 총동창회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회장의 업무 중의 하나로 나도 나가야 할 자리였다. 예년과 달리 총무진은 초대가 되지 않았는데 50회 이하의 후배기수 에서는 회장의 대리로 참석한 총무들이 꽤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4.27
결혼 주간 지난 한 주는 조카의 결혼식 때문에 분주한 기간이었습니다. 아들이 아니고 조카의 혼사에 분주했다면 과장같지만 미국에 사는 막내 동생네가 한국에서 여는 경사라서 형의 입장이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의사와 교수를 하는 제 아우 내외는 두어차례 고국 방문을 제하면 33년만..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2.18
그대 다시는 고향에 못가리---. "계간 문예지"에서 "이 한장의 사진"이라는 주제로 원고 청탁이 왔습니다. 일상 속에서 무슨 드라마틱한 사진이 있으랴, 망설이던 중 아래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약간의 히스토리가 묻어나는 사진이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좀더 극적 요소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이고---, 그런 마련으로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2.03
16만 명이 다녀간 화장실 세계 화장실 협회 총회(WTA)를 소개하며 <화장실과 욕조 전시회>에 나온 여성 소변기 스냅 사진을 함께 올린 글에 첫날 조회수 11만 5500회, 댓글 150개가 올라왔다. 다음날은 조회수 3만 8천, 그 다음날은 9000여 건이 올라왔다. 벌써 16만명 이상이 둘러 본 글이 되었다. 블로거들의 관심이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7.11.26
세계 화장실 협회 창립 총회 리셉션 환영사를 낭독하는 심재덕 조직 위원장 2007 세계 화장실 협회 창립 총회가 마침내 11월 21일 오후 6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 되었다. 먼저 초청의 말 일부를 여기에 소개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한국의 화장실은 불결과 불편의 대명사로 인식 되었지만, 200년 한일 월..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7.11.21
구월에 반추하는 여름 구월이 왔다. 아직도 잔서(殘暑)니 노염(老炎)이니 하는 구월 땡볕이 남아있고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는 시월의 무더운 날도 예감되지만 하여간 구월이 왔다. 아침 저녁의 냉기를 느끼며 여름을 반추해본다. 아직 여름이 남아 있어서 강북 도심으로 진출하였다. 뜨겁게 쏟아지는 열기..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7.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