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서초 문협 소설 대상 2009년도 수상 소감(서초 문협 소설 대상, 2009년도 뜻 깊은 글로 세상에 빛을 하나 더하겠다는, 이른바 문청시절의 원대한 꿈(!)은 반세기 가량을 동면 상태였다. 대학 강단에서는 남의 나라 소설과 문학사를 가르치고 연구하면서도 정작 내 글은 졸작이나마 기약이 없었다. 중년까지는 강의와 논문..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근-현대 문학의 생성과 발전 (서두 부분 보완) 근-현대 문학의 생성과 발전 김유조 먼저 "오렌지 카운티의 글 사랑 모임"에서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주신 정찬열 회장님과 여러 문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재미 수필 문학가 협회"의 이정아 회장님께서도 참석을 해 주셔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 문인협회.. 동서 문학 산책 2011.02.18
배기호 심사평 아메리칸 드림 수필 문학이 문학사에서 산문 장르로서의 위치를 확보한 것은 대략 산업혁명이 서구에서 성공을 이루어 나가며, 시간과 사고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중산층이 형성되면서 부터였다. 이때부터 정기간행물, 예컨대 일간지, 주간지, 월간지 등등의 미디어가 급속히 생성 발전..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책들의 고향 "부활절 아침에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대전의 어느 교회 앞뜰에서 국립 "한밭 대학교" 도서관장이 같은 대학의 지리학 전공 교수 양한철 박사에게 웃음을 가득 담고 다가갔다. "엊저녁 늦게 위원회에서 통과 되어 전화도 못 드리고 이리로 왔습니다." "아, 제 도서들.. 어떤 게이의 날 (소설집) 2011.02.18
김선주 평론 심사평 “시간과 존재 그리고 생명의 어머니(류준식의 시 세계, 제 6시집 『나목』을 중심으로” 잘 알려진 바대로 지난 세기의 후반부를 문학 세계에서는 비평의 시대라고 일컫는다. 구조주의 문학의 틀을 깨뜨리고 등장한 해체의 주장들은 비평만개의 새 지평을 열었고 가히 백화제방의 시대..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장편) 고독한 자의 행로 심사평 및 줄거리 단편 중심의 등단 절차에 익숙해 있는 우리나라 문단의 관행상, 신인 소설 작가의 다양한 면모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장편으로 등단을 하는 경우는 오히려 희소하다. 외국에서는 출판사에 아예 상설로 리뷰어와 위원회를 두고서 좋은 작품, 특히 장편소설 작품을 수시로 접수하고 평가하여..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경맥 문학회의 열정 경맥 문학회의 열정 김 유 조(42회, 경맥문학회장) <경맥 총동창회 동문가족 가을 축제>의 계절이 왔다. 우리 42회와 67회 후배기수가 파트너가 되어 주관했던 34회 축제가 2002년 10월 6일에 양재동 인재개발원에서 개최 되었으니 어언 8년이 지났으나 바로 엊그제 같다. 마침내 2008년 축..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가요 "무기들아 잘있거라"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 이 땅의 20세기는 "모단 껄"(Modern Girl)들이 전통 한복 치마 저고리를 벗어던지고 양장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들은 왕성한 독서를 통한 지적 수준의 과시를 위하여 주로 돗수도 없는 개화경(안경)을 쓰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 땅의 모더니즘은 지적인 과시와 권위주의로 시작되었는데 이..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1.02.18
해혼식 충청남도 금산(錦山)에 있는 초등학교 동기의 초대로 "금오(金烏) 농원"을 찾은 것은 지난 식목일 연휴였다. 청명 한식에 先山을 찾아야되었지만 금오농원의 초대를 반년이나 미루어 온 탓에 우선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 체면치례를 먼저 하기로 했다. 하긴 대전권으로 수도가 이전한다고 .. 어떤 게이의 날 (소설집) 2011.02.18
멧돌 첼리스트 여러날 전에 쇠락한 온천 도시 수안보에서 무슨 세미나를 마치고 월악산 밑 송계 계곡을 훑으며 마침내 마애석불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다. 정작 수안보 시내는 마치 피난으로 疎開가 된 도시 같아서 문자 그대로 인적이 없었는데, 그나마 월악 깊은 산골 송계계곡에는 그래도 등산객들이 드문드문 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