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브 쿠르베의 잠 (강송화의 소설 세계) 강송화 소설가의 작품 세계에는 우리 시대의 키 워드가 모두 들어있다. 세계화의 물결, 국제 결혼과 이혼, 불륜 혹은 혼외 정사, 파산과 봉합, 자녀의 일탈, 동성애 혹은 양성애 등등의 휴먼 드라마가 질풍노도처럼 작품을 휩쓴다. 서평을 부탁하며 강 작가가 호소하였다. "제가 단편을 발..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12.24
노마드 일지 부지런하지 못한 습성이 어디를 가겠는가, 은빛 세월을 맞이하여도 봉사나 기여의 대열에 설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엉거주춤 지내다가 손자 손녀들이나 돌보자는 이기심이랄까 다시 나라를 비우고 대양을 건넜다. 어디에서 지내던지 뾰족함은 없다. 한달 보름 정도를 서울에 머물던 때에..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0.12.21
어떤 문인회의 송년회 (회장을 맡고있는 필자 중심의 리포트입니다.) 2010년을 보내는 경맥 문학회의 송년회가 이해의 끝 달 7일 저녁 6시에 종로의 문인 동네, 아담한 공간에서 개최되었다. 첫 송년회의 감회가 일렁거리는 가운데에서도 다음 해의 글밭 가꾸기를 다짐하는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가 또한 감도는 한 마당이었다. 서예가 손창락 동문(62회)의 휘..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12.09
어떤 문학회의 창간호 준비 모임 K 중고등 총 동문회의 문학회가 결성된 것은 작년 겨울, 그러니까 만 1년전이었습니다. 어줍잖게 선후배들이 등을 밀어서 회장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분기별로하는 문학 세미나에도 두번 정도 참석하고는 "나라를 비우게" 되었지요. 시대가 좋아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11.27
북한산 둘레길에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오르다. 북한산 둘레길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 있는줄을 아시나요? 2010년, 금년도 만추의 끝자락 주말에 그곳을 찾아서 거닐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지난 흔적은 주로 북간도 용정 일대, 특히 명동 마을 생가를 중심으로 남아 있다. 5년여 전, 그곳 연변 과기대에 한 학기 동안 교환교수로 가 있..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11.17
경복궁 야경 구경 G 20의 끝날 경복궁 야경을 보러갔다. 국격의 상승이 이만한 눈높이는 되지 않으랴. 우리 세대의 감회가 남다르다. 모두들 수고가 많았다~~~^^. 카테고리 없음 2010.11.13
작년 이맘때 빼빼로 날에 올린 단편 소설 멀리서 잡은 수종사 소나기 마을 (단편 소설) 빼빼로 날에 모인 사람들 "빼빼로 날"에 11명이 남한산성에 모였다. 11월 11일을 그렇게 부르는 줄이야 물론 인터넷 상식의 테두리에 속한다. 원래 우리 모임은 고등학교 때의 문예반에서 시작되었고 "청맥"이니 "날뫼"니 시답잖은 서클 이름을 몇 가지 거친 .. 카테고리 없음 2010.11.11
월간 문학 10월호 <월간 문학>은 한국 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문예지입니다. 10월이 가기전에 금년 10월호에 실린 졸작 단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영상시대"입니다. 사외이사로 있는 영화사 '청담 영상(주)'에서 연락이 온 것은 현충일을 얼마 앞둔 시점이었다. 현충일과 주말을 묶어서 베트남 북..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0.10.27
추억의 미시간 (당분간 동면에 들어갑니다) 계절의 추이에 따른다고나 할까, 고엽과 조락의 때에 맞추어 자칭 리포터도 당분간 동면에 들어갑니다. 이번 미시간 재방문기 후에 당분간 휴면합니다. 리포터를 자처하지만 해방감 속에서 사진 기록을 도모하다보니 순서도 감상을 따르는가 합니다. 아, 미시간! 1984년도에 교환 교수(visiting scholar)로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1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