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송어 낚시 (필라델피아 통신 1) 필라델피아 근교에 한 친구가 살고 있습니다. 은퇴 이민을 한 왕년의 CEO인데 지금 부인은 서울의 손주를 봐주러 잠시 귀국하였습니다. 제가 미국에 교환 교수로 와있던 몇년전, 갑작스레 큰 수술을 받고 허약한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었을 때에, 부군과 상의하여 저를 이곳 필라델피아의 전원으로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8.01.16
눈 속의 퀘벡 감상-다시 국경-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브레튼우드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못지않게 동화의 세계인 <퀘벡>의 못다 올린 설경을 아쉬워하며, 카나다-미국 국경을 다시 넘어, 버몬트 주의 눈 덮힌 고속도로, "화이트 마운튼"의 "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을 멀리 보며 보스톤으로 달려갑니다. 이 곳에서 "브레튼우드"가 멀지 않습니다. 이차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14
눈 내리는 마을, 퀘벡/께벡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아래 쪽에 내려가서 올려다 본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퀘벡(프랑스어 발음으로는 께벡)에서도 사진에 캡션을 달기가 주저된다. 마치 환경론자에게 들킨 개발론자 같은 심정으로 설명을 붙여본다. 북미의 동쪽 끝, 캐나다의 10개 주 가운데 가장 영토가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12
때아닌 뉴욕의 봄 소식 철 이른 봄처녀가 때 아니게 찾아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에어리어는 며칠째 봄 기운이다. 우리나라도 봄 날씨라는 뉴스가 나오기 무섭게 뉴욕 날씨가 따라간다. 전에도 느끼던 현상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무슨 인연인지, 아, 혈맹의 관계가 아니던가. 일이 있어서 맨해튼 32번 스..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8.01.10
Thousand Islands(천섬) 거쳐 오타와, 몬트리올로~ 토론토를 떠나서 오타와를 향하여 달리는 차창으로는 Thousand Islands, 천섬이 세인트 로렌스 강과 함께 80킬로 미터를 계속 따라왔다. 여름에 나이아가라로 왔을 때에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1865개의 섬을 두루 살피며 주유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겨울, 4월이 되어야 뱃길이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09
토론토 석양의 미학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를 지나서 얼마 가지 않은 곳에 "아이스 와인" 농장들이 즐비하였다. 여러해 전 겨울에 왔을 때에는 국경의 면세점에서 한두병 구입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현장체험장이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우리가 들린 이 곳에서는 안내자가 서..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05
눈비 속에서 외친 "나이야, 가라!" 제목을 좀 눈에 띄게하려고 허튼 소망으로 붙였습니다. 마침 제야를 눈 앞에 두면서 나이아가라 폭포 쪽을 여행하게 되어서 "나이야, 가라!"라는 외침이 생뚱맞다고 만은 할 수 없겠지요. 사실은 흐르는 시간을 꼭 그렇게 안타깝게 여기며 살아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수양이 잘 되어서가 아니라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03
워싱턴 DC의 겨울 풍경 지금 리포터는 카나다의 토론토에 와 있습니다. 여정상 바쁘기도 하고 인터넷 사정도 들쭉날쭉이라 우선 워싱턴 DC 겨울 풍경을 급히 올리고 또 그 다음 여정은 시간이 되는대로 차례로 보고할 것입니다. 지난 일들은 아름다운 광경도 공연히 가슴이 메이는 추억으로 응결되곤 합니다. 워싱턴 DC도 그..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7.12.30
맨해튼 크리스마스의 잔영 크리스마스 다음날 맨해튼을 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흔적이 연말까지는 갈 것입니다. 최근 몇년간 매해 찾아보았던 록펠러 센터의 저 유명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다시 보았고 그 아래 아이스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인파 속에서 구경하였습니다. 날이 점점 더 깜깜해지는데 눈발이 내..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12.27
Merry Christmas & A Happy New Year (새해에 뵙겠습니다!) 세모의 거리를 스케치 하였습니다. 북창동에서 제가 어떤 동기회의 회장이 된 것을 격려하는 모임이 있어서 23일 저녁에 명동으로 시작하여 북창동으로 출동을 하였던 것입니다. 북창동---, 하면 특별한 이미지로 최근 떠오른 곳이지만 일요일 거리는 한산하였습니다. 하지만 명동은 역시 일월동 답게 .. 기본 2007.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