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운하~ 퍼포먼스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37203 전주 제9회 국제 영화제(JIFF; 5월 1일-9일)에 다녀왔다. 1박2일 여정이었다. 학생들과 함께하였다. 해가 갈수록 초청 영화의 장르가 확장되고, 참여 국가와 지역의 범위도 늘었다. 금년 특별전은 베트남과 중앙아시아---. 인더스트리 스크리닝과 인디 필름도 다채롭다. 이 곳을 자주 다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08.05.09
부산 BEXCO를 다녀와서---. 지난 주말에는 중등학교 동기의 딸이 시집 가는 날이어서 부산을 다녀왔다. 예쁜 딸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 개업까지 하고서 좀 늦게 혼사가 이루어졌다. 친구는 서울 - 부산 왕복의 버스를 마련하여 이날의 기쁨을 옛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고, 우리는 더불어 즐거웠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8.05.07
봄날 하루 기행 봄날 하루가 아쉬워서 강화와 석모도로 나갔다. 혼자는 아니고 회장을 맡고 있는 중고교 동기회의 부부 80명을 모시고(!) 나갔다. 강화와 석모도로 나가면 항상 긴 인류사의 호흡을 느낀다. 고인돌 보존 구역에서 하루 여정을 시작하였다. 마침 고인돌 축제가 5월 4일-5일, 이틀간 열린다고 하는데 분위..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8.05.01
재경 동기회 총회에 다녀와서--- 36898 지난 4월 23일 저녁 6시 30분,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 웨딩홀에서 어떤 중고등학교 재경 총동창회 이사회가 개최되었다. 회장의 업무 중의 하나로 나도 나가야 할 자리였다. 예년과 달리 총무진은 초대가 되지 않았는데 50회 이하의 후배기수 에서는 회장의 대리로 참석한 총무들이 꽤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4.27
다시 화장실에~~~ 화장실 들락거리는 일이 제목이 되는게 좀 우습기는 하다. 4월 16일에 참가했던 행사 제목을 공식적으로 붙이자면, "화장실 선진화 및 세계화 비전 선포식"이다. 한국, 아니 세계 화장실 문화의 메카인 수원에서 개최된 행사였다. 하지만 주요 일간지와 공중파도 탄 행사 소개를 공식 명칭으로 소개하기.. 카테고리 없음 2008.04.17
예일 대학의 정경 (헨델의 세르세 감상과 함께) 지난 겨울 방문하였던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있는 예일 대학 정경을 잠시 올려둡니다. 감상이 포함되어서 '정경'인데, 글로는 유서 깊은 그곳의 정감을 표현하지 못하겠군요---.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4.13
이명 (2회중 끝) 준비성 많은 강 사장은 선거구에 사는 친지들의 명단도 준비하여 갖다주었고 개인 자격의 후원금도 창구의 직원에게 내놓았다. 박교장도 얼른 얇은 봉투를 내고 영수증을 받았다. "건투하시고 필승하시게." 박 교장은 이내 일어났다. 사무실에 와있던 친구들은 오후 유세장에 참석하러 움직인다고 함.. 팩션 FACTION 2008.04.11
이명 (2회중 첫번째) * 날밤이 새고 그냥 있기 뭣해서 팩션이란 이름으로 한편 올립니다. 2회 연재이고 별로 재미없는 순 허구입니다. "단편 이명의 감상 리포트를 현장 취재와 연결하여 제출하라니 고되기는 해도 참 섹시한 발상이셔---." "정말이야. 정 교수님의 항상 번득이는 발상법이라니---. 그러니 이명같은 사회 고발.. 팩션 FACTION 2008.04.10
선비 리더십 아호를 "화원"으로 쓰는 "김진수" 동기는 조선조 선비의 모습 그 자체이다. 두어해 전부터 동기 모임에 얼굴을 내밀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작년 가을 J 일보에서 주관하는 통번역 서비스, BBB 운동에 나갔다가 모처럼 그를 부인과 함께 청계천에서 만났다. 알고보니 놀랍게도 뇌졸중을 두어해 전에 맞아.. 카테고리 없음 2008.04.07
폐선에서 (3회중 끝) "아, 그거 맞네요. 그 세라믹 재질이 우리가 즐겨쓰는 것이구요. 그 여자분이 얼마 전에 와서 시술해 넣은 것이 틀림없어요. 기억이 납니다." "그 나이에도 벌써 의치를 해요?" 형사가 의아해했다. "당뇨가 심했어요. 당연히 치아가 녹죠. 아, 우리 세라믹이 틀림없구나. 시술 기록 복사와 감정 증명서는 .. 팩션 FACTION 200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