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 발해 유적지에서 돈화 발해 유적지에서 연길에서 돈화로 떠나는 날은 밤새 폭우가 쏟아졌고 아침에도 비가 그치지 않아서 내색은 않았어도 심란했다. 목적지가 주는 함의(含意)가 이런 날씨를 가져왔나---, 조심스런 과객의 마음에는 만감이 교차하였다. 하지만 일단 배낭을 메고 아파트 앞에서 박 기자를 만나고 나니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6.29
발해사를 좇아서---/연변문학 연재와 함께(6) 한 학기의 강의가 끝났습니다. “발해” 쪽으로 시간과 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도 “조선족 문학”에 대한 연재는 아래에 계속됩니다. 어쨌든 오늘부터 “3박 4일간의 발해 사 탐색”을 시작하니 며칠간 사랑방 접반은 접어둡니다. 아침에 나가서 9시 2분 돈화행 기차를 탑니다. 저녁 나절에 배낭..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6.24
윤동주의 서시(序詩)는 무제였다. 윤동주의 서시(序詩)는 무제였다---? (세가지의 자료에 모두 시 제목은 없었다.) 윤혜원 여사(83세)는 윤동주 시인의 4남매 중 유일한 여동생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연길과 용정과 명동 마을에 와서 오빠와 가족들의 묘소도 찾고 특히 윤동주 문학상을 시상한다. 그런 세월도 벌써 금년으로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05.06.22
연변 문학 소개와 일상의 영상 91년도 소설부터 뚜렷이 등장하는 인물형으로는 여성 주인공의 출현이 두드러진다. 역사적으로 배달겨레의 역사에서 여성들의 역할은 항상 중요한 위치를 점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 특별히 민족의 존망이 걸려있을 때에 그들의 역할은 돋보였다. 이러한 역사적 전통이나 역할이 이 중국.. 동서 문학 산책 2005.06.20
연변 문학과 영상 소개(4) 2) 90년대의 조선족 소설 문학 개혁 개방의 물고가 터진 20세기의 마지막 10년간은 그동안의 내부적인 에너지도 축적 되었고 국내외의 활발하고 왕성한 교류 등으로 인하여 작품 활동과 작가 정신은 더욱 융성한 기세를 펴나갔다. 현재 연변에는 500여명의 연변작가 협회 회원들이 있고 지..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5.06.18
조선족 문학 소개(3) 3. 개혁 개방 이후 조선족 소설 문학 작품의 주제 분석 1) 80년대 전후반 소설 문학의 개관 개혁과 개방의 시대는 주지하다시피 1976년 10월에 이른바 “4인방”이 분쇄되면서 시작이 되어서 조선민족 문화는 불사조처럼 다시 소생하여 부흥의 시기를 맞게 되었다. 임표 등, 4인 무리의 죄행..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5.06.16
조선족 소설 문학 소개(2) 2. 조선족 문학의 시원과 발전 이 시대 조선족 문학의 주제 변천과 언어 상의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선족 이민 문학의 시초와 그 전개 과정에 대한 고찰이 필수적일 것이다. 다행하게도 이 부분에 대하여서는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대학기관과 여러 연구기관에서 진행되고 있..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5.06.14
조선족 소설 문학 소개 조선족 소설 문학 소개 * 서술 방향 1. 들어가는 말 2. 조선족 문학의 시원과 발전 3. 개혁 개방 이후 조선족 소설 문학의 주제 분석 1) 80년대 전후반 소설 문학의 개관 2) 90년대 소설 문학의 급격한 주제 변천 3) 출국 열, 서울바람 문학의 경향과 전망 4. 우리말 내부의 번역 과제 1) 어휘, 표..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5.06.12
조선족 자치주에서의 "라스트 모히칸" 담론 미국 문학 개론 시간에 "모히칸 족의 최후"를 보았다. 영화 감상의 가장 큰 목표는 영어 듣기 능력을 제고하면서 현대 영화기법에 대하여서도 토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물론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의 탄생에 따른 피어린 역사와 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디언들을 오늘에 되살려 호도..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6.09
브라우닝 시인 부부의 덜 알려진 시 세계 로버트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 세계 (덜 알려진 부분들---) 짧은 귀향에서 돌아 와, 망향의 심금을 로버트 브라우닝의 “고향 생각”이라는 싯귀에 이중인화 했더니, 문우들이 좀 까다로운 그 서정시를 번역도 해주고 글 마당도 펴주었다. 기왕에 깔아준 멍석 위에서 멍하니 옛날 생각을 좀 더듬.. 동서 문학 산책 200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