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다시 아틀란타에 열흘간 남부 여정의 끝은 다시 아틀란타였습니다. 애쉬빌을 저녁에 떠나서 녹스빌을 멀리 차창으로 내다보며 아틀란타에 도착한 것은 밤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내쉬빌, 애쉬빌, 녹스빌을 대충 다 본 셈입니다. 루이빌(Louisville-루이스빌이 아니고)은 보지 못했고---. "빌"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아파트 이..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29
스모키 마운튼을 헤메며--- 이 더위에 함께 너무 멀리 다니시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번 남부 7개주 여정이 약 2000마일이어서 어쩔수 없습니다. 이제 발길은 테네시 주의 "개틀린버그"와 "피죤 포지"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노쓰 캐롤라이나의 체로키를 거치면서 장엄한 스모키 마운튼을 넘어갑니다. 사실 따지고 보..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27
루비 폭포와 록 시티 테네시 주의 내쉬빌에서 하루 밤을 자고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같은 주의 차타누가로 2시간 반을 달렸다. 동굴 속의 파노라마 "루비 폭포"와 또 인근에 있는 절벽의 도시 "록 시티"를 구경하는 일정이었다. 도로 곳곳에는 불꽃놀이 물품을 판다는 간판이 요란하였다. 주법에 따라서 이 곳만이 그런 자료..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24
맨해튼의 말복-더위 사냥 스케치 말복 더위에 어우동 양산이 홀연 나타났다. "타임 스퀘어"에서였다. 작은 소도구가 여름의 신, 아폴로에 대적이 되랴. 인간이 펼치는 애교어린 항변에 다름 아니다. "나체 카우보이"라고 자신을 밝힌 사나이가 화답하듯이 나타났다. 브로드웨이와 5th Avenue가 마주하는 삼각지점이었다. 물론 서로 아무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13
강변과 도심 스케치 허드슨 강 위로 살물선(撒物船), 그러니까 바지 선이 유유히 떠가고 있는 모습을 뉴저지 주택 쪽에서 망원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DSLR 카메라에 번들 렌즈를 사용할 때는 맞뵈기 안경을 쓴 기분이었다. 마침 근접, 광각, 망원이 하나의 렌즈통에서 작용하는 어떤 제품이 정평이 나 있어서 맨해튼에 온 김..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10
테네시 멤피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 28416 "뉴 올리언즈"를 빠져나오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한(恨)을 간직한 도시가 사람을 붙들어매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퐁찬 트레인"이라는 거대한 민물 호수 위에 걸린,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를 건너서야 족쇄에서 자유스러운 느낌을 갖게되었다. 다리를 건너는 데에만 40분이 걸렸다.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08
프렌치 쿼터 뉴 올리언즈의 심장은 "프렌치 쿼터"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개척자들의 땀과 한이 남아있는 곳이기도하지만 그들과 흑인들, 인디언들의 피가 석인 카준 크레올들이 남아서 그 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 프렌치 쿼터의 로드 사인이 보이지요---. 유서깊고 유명한 "카페 뒤 몽드", 카페 세상이라..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02
뉴 올리언즈를 들어서다 뉴 올리언즈를 그냥 사진으로만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한 "팩션"이 있어야 되지않겠습니까---. 여기 한(恨)의 땅, 뉴 올리언즈가 배경이 되는 천일야화의 초고가 모두 만들어졌으나 최종 퇴고와 사진 처리가 아직 미완인 상태입니다. 더구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이곳 허드슨 강변에서 해야할 일들이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7.31
카트리나 참상 2주년 28137 미시시피와 루이지아나는 모두 해발 고도가 낮은 저지대인데, 허리케인이 연례행사이고 지구 환경 악화로 인하여 그 위력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여기에 사행(蛇行)을 이룬 강으로 인하여 침수 피해가 잦은 운명의 땅이었다. 두해 전에 무서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내습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7.29
미시시피 늪 속의 악어를 만나다 루이지아나는 대체로 저지대이다. 특히 뉴올리언즈 델타 지역으로 갈수록 강은 넓게 퍼지며 상류에서 조금만 유량이 불어나도 인근 저지대를 덮을 기세였다. 2년전 카트리나가 내습하였을 때에는 그런 지형에다가 아래 쪽에서 폭풍우가 퍼부었으니 속수 무책이었음을 이번 미시시피 강안, 저지대를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