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wool)이 그리운 계절 울(wool)이 그리운 계절이 왔다. 울 모던(Wool Modern) 전시회의 잔영이 머리 속에 남아있다. 오화진作 `The Chairman 캠페인 포 울(Campaign for Wool)의 일환으로 울위크(Wool Week)기간 동안 진행되는 세계 순회 전시의 우리나라 행사가 막 끝났다. 세계 탑 디자이너들이 울이 지닌 뛰어난 자연친화적 특..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2.02
첫눈 오는날 폰 카메라 믿고 남산 케이블 카를 타고~ 2013년 11월 27일에 쏟아져내린 눈이 이해의 첫눈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가장 본격적으로 강설의 모양을 갖춘 것은 이날 오후의 형상이 아니었을까 도심에 일이 있어서 나섰다가 "첫 눈!"을 부르짖으며 남산으로 차를 몰고 올라갔다. 중턱, 남산 갈비!와 한건물을 쓰는 곳에 케이블 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28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 올해는 우리나라가 낳은 불후의 소설가 김동리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여러 문학행사가 이곳저곳 경향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데 특히 서울에서는 중구 충무 아트 센터 1층에서 열린 김동리 유묵전 및 유명작가 초청 전시회 등이 눈에 띄이는 대표적 행사중의 하나가 되었습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25
ECM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ECM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전시회에 다녀와서 몇 자 올립니다. "음향 전시"라는 특이한 소개의 말에 음향기기 전시인가 했으나 전혀 개념이 달랐다. 소리를 시각과 청각으로 함께 감상하는 전시장은 경이적이었다. 전시일정을 11월3일까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23
맛집 골목, 피차이위엔의 몬도가네 칭다오 피차이웬(靑島 劈紫院) 올드 스트리트 이곳에서 굼벙이와 메뚜기 요리는 기본이고 바퀴벌레, 전갈, 바다도롱뇽, 뱀 요리 등 이루 헤아릴 길이 없다. 청도의 먹거리골목 피차이위웬(벽자원; 劈紫院) 네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는 다 먹는다는 중국 음식의 면모를 보여주듯 피차이위..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22
북해 함대가 있다는 칭다오 해역에서 칭다오 항과 해상의 역할에 대해서 읽고 들은 바를 간략히 정리하려는 이 아침, 매스컴에서는 중국 북해 함대가 보하이 만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는 뉴스를 쏟아냅니다. 북한 급변 사태를 가상한 것이라는 해설이 전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20
칭다오 해변의 인해전술? 산둥성은 중국에서 두번째로 부유한 성이라고 한다. 우선 석유까지 생산되는 지역이다. 인구는 1억명~. 그런데도 아직 바다 구경 못한 사람들이 많아서 이제 떼로 몰려온다고 한다. 특히 중국 내륙의 사람들이 이렇게 인해전술로~. 여름에는 정말 발 디딜 틈도 없다는 것이다. 기왕에 중국..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18
독일이 칭다오와 중국에 남긴 것 (시와 함께) 칭다오는 서세동점과 열강의 중국 간섭시대에 독일이 조차하였던 땅이다. 일차대전 후 패전국 독일로 부터 일제가 그 잇권을 고스란히 받아내려다가 들불처럼 번진 오사운동의 결과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1919년 5월 4일에 시작된 저항과 자각의 운동이었다. 그 두달 전, 우리나라에서는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16
청도에서 만난 사람들 칭따오 리포트를 몇번 올릴까 합니다. 황해를 건너 비행기로 1시간 9분 거리의 이곳은 다녀 온 분들이 많아서 대체로 파노라마 사진 중심으로 올려봅니다. 발과 전신 마사지 전문점 광경부터 시작하여서 좀 뭣합니다만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중국의 여러 곳과 베트남, 태국의 비슷한 경..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14
닭갈비와 이디오피아 기념관 남춘천 역에서 내렸다. 상봉 전철역에서 출발한 삼인행이었다. 미리 알리기는 했으나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에서 평생을 보낸 외우 이 교수도 우리가 제시한 닭갈비 집은 찾기 힘들어 했다. 서울 사람들이 좋아하는 닭갈비, 막국수 집과 춘천의 격조 높은 입맛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