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491

<김희수-최영관 2인전>에 모인 예인들(한대수와 옥사나/김완선/이만(뻘 감독)/이영하 &)

가을이 겨울을 넘보며 추적추적 비를 뿌려대던 주말 저녁, 전람회 리셉션 장에 들렀다. 뉴욕에서 "스페이스 월드"와 "마음" 갤러리를 운영해 온 김옥기 관장이 서울 방문중이라 동행이 되었다. "김희수 최영관 2인전 &lt;꿈꾸는 어항&gt;"은 "추상화와 금속 공예전" 혼합전이라 더욱 시선을 ..

조정래 문학과 노벨 문학상 (11월, 내 마음의 편지)

"11월 1일" 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lt;4계&gt; 중 "11월"과 함께 가을 문학기행을 떠나봅니다. 이번에는 벌교의 조정래 문학관과 함께 보성의 다원(차밭)까지 다녀옵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낙안읍"은 피안의 정토 같은 곳입니다. 지금은 막을 내렸지만 두어주 전만해도 "순천 정원 박..

10월 내 마음의 편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녹청의 계절은 어느덧 지나가고 적황의 계절이 시월의 산천을 물들인다. 캐나다의 퀘벡 지역이나 미국 북동부 단풍 벨트는 넓은 땅의 규모로 위풍당당하지만 우리나라의 설악과 내장은 빼어난 기품과 다양한 색조로 북반구 어디에 내놓아도 꿀리지 않는다.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