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션 쇼와 세종대왕 밀릉> 소설집 출간과 '도산 아카데미'소식 며칠 전, 한국문인 협회의 <월간 문학> 출판부에서 저의 졸작 단편 소설집, <팩션 쇼와 세종대왕 밀릉>을 발간하였습니다. 같은 제목으로 이전에 발표했던 단편이 있었지만 이번에 모두 많이 개작을 하여 다른 단편 14편과 함께 281페이지의 단편 소설집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졸작..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8.06.05
나를 키운 내 삶의 흔적 (39인 포토 에세이) 계간 문예지 <문학마을>에서 '포토 에세이'를 낸다고 원고를 모을 때만 해도 참신한 기획이지만 솔직히 성공 가능성은 반반으로 생각했는데, 책이 출판되고나서보니 내 생각이 짧은 기우였음을 통감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자기 자랑같기도 하여서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39인의 필자들이 옛 .. 카테고리 없음 2008.06.02
친구를 떠나보내고---. 고인이 된 중학교 때의 동기이자 향우를 보내며 적은 조사입니다. 크게 벼슬한 사람도 아니고, 농부이기도 했던 그가 세상을 떠나자 경향 각지와 국내외로 애도의 물결이 쇄도하였습니다. 따뜻한 정으로, 매사에 조급하지 않고 여유있게 살다가 간 고운 마음씨의 족적이 그렇게 대단한 줄을 그가 떠난.. 기본 2008.05.30
해금강이 보이는 GP에 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모임에 '도산 아카데미'가 있습니다. 5월 회보에 글이 올라서, 5월이 가기 전 이곳에 소개해 봅니다. 본부는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의 '흥사단' 건물에 있고, 인터넷 주소는 'http://www.dosan21.kr'입니다. 첨부된 사진은 추가된 것입니다. 며칠 전 해금강이 바라보이는 동해안 최전.. 기본 2008.05.26
캠퍼스는 지금--- 37600캠퍼스의 오월은 축전의 계절이다. 축제라는 표현은 왜색이고 우리의 전래 표현은 축전(祝典)이다. 낮의 페스티발, 저녁의 카니발도 청춘열전으로 받자. 학생들의 기발한 '광우병 패러디'도 이 순간, 빛나는 '존재의 이유'(raison d'etre)를 펼친다. 사물놀이와 하드록이 혼재하는 캠퍼스의..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8.05.23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해설하며---. 도서 출판 <하서>에서 명작 시리즈를 내면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최근 출간하였습니다. 출판 기획 중에 해설을 부탁하여서 몇 자 보탰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라는 뜻에서 일부를 여기에 그림과 함께 올립니다. 저자의 전반적 문학세계와 일대기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책..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8.05.20
최명희 기념관에서 한밭 식당까지~~ 혼불의 작가, 최명희 기념관에 해마다 순례하듯 또 들렸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허허롭거나, 아니 그냥 뚜렷한 지향이 없을 때에도 이 곳에 들리면 마음이 편해질 듯 싶다. 힘든 일은 최명희 작가가 다 불살라 버린듯하여~~~. 전에 보지 못했던 아트 센터가 새로 단장하여 나타난듯 싶다. 예..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8.05.18
전주 재래시장에서 전동 교회까지~~~ 재래시장이 재미있다. 전주 중앙 재래시장도 마찬가지인데, 얼마 안가서 재개발이 되는듯 싶다. 옆으로 흐르는 복개천을 원상복구하고 인근을 잘 가다듬을 모양이다. 그래도 그런 쪽으로 빨리 가야 좋겠다---. 요즘 보기 힘든 광고라서 한컷 하였다. 이 곳은 전주 시내를 가로 지르는 복개천을 다시 원.. 카테고리 없음 2008.05.16
전주 거닐기 대운하 관련의 퍼포먼스가 끝나갈 즈음, 전주 시내 산책에 나섰다. 여행자의 머리로 돌아가고 싶었다. 가벼운 가슴도 간직하고 싶었다. 예향 전주는 공공 건물의 모양부터 달랐다. 시청과 시의회 건물이 '온고이지신'이다---. 어린 시절, 명절 때마다 산간에 있는 큰집을 찾으면 떡과 고기로 푸짐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08.05.14
초파일에 동과 서의 만남/바이 바이 키플링 37257 "대한 성공회 서울 대교구 좌성당"에서 친구 댁내의 혼사가 주말 토요일에 있었다. 이름이 좀 길지만 우리가 덕수궁 옆에서 가끔 보는 그 아름다운 서구식 성당 건물 모습이 바로 그곳이다. 평소 나도 도심에 있는 서구 양식의 아름다운 그 건물과 표지판을 스쳐지나기는 했어도, 들..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