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 모리/나성에서 라구나 비치에서~~~. 라구나 우즈와 라구나 비치는 인접하였으나 비치 쪽이 훨씬 럭셔리하였다. 피츠버그로 떠나기 전, LA에서의 하루 반나절은 빈둥거리며 노는 날이었다. 인터넷 시대가 좋긴 좋다. 못다하고 온 서울에서의 일을 친구의 오피스에서 반나절에 마치고 나머지 시간은 친구의 호의로 드라.. 카테고리 없음 2010.05.15
<촬리와의 여행> 처럼--문학 강연 전후의 단상 다음 글은 5월 초, 오렌지 카운티의 "글 사랑" 모임에서 글 쓰기 관련 강연을 하며 우선 제 감상의 일단을 피력한 내용입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에 대한 감상이 제법 깊숙히 배어있는 내용이라고 자평하며 저린 마음 함께 갖고자 올려봅니다. LA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만 오늘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0.05.12
LA에서의 문학 강연회 자식들이 사는 미 동부로 가는 길에 잠시 들린 서부, LA 지역에서 문우 지인들의 초청으로 <문학 강연회>를 가졌다. 원래 5월 중순으로 에정되었던 일정이 나의 사정으로 갑자기 당겨지는 바람에 연락이 불충분 했는데도 불구하고 스물 아홉분이 참석하였다. 주로 오렌지 카운티에 거..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05.10
배꽃 축제 마을에서 생긴 일 부지런한 동기가 있어서 공연과 연주에 자주 초대를 받아서 간다. 이번에는 양평 어드메쯤에서 배꽃 축제가 있으니 가자고 권유를 받았다. 승용차까지 갖고와서 채근하니 미안함과 큰 기대를 안고 봄나들이에 나섰다. 출발이 조금 늦어서 급한 마음에 우선 양평 군청을 향하여 발진하였다. 하지만 그.. 카테고리 없음 2010.05.01
봄봄 세상은 하 수상쩍어도 계절의 추이는 어쩔수 없습니다. <서울 문학> 봄호에 실었던 권두 칼럼을 올립니다. "서울 문학"과 "서울 문학인"은 서로 다른 계간 문학지인데 이번 봄호에는 두군데 모두에 청탁을 받고 글을 실었습니다. 봄의 정경들도 함께 올립니다. 권두 에세이 “봄봄” 봄은 김유정의 .. Photo Essay 2010.04.30
호국영령들을 애도하며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오후에 서울 광장을 찾았다. 천안함 46용사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곳이다. 우산이 꺾일 정도로 바람은 세찼고 차가운 봄비가 사정도 없이 흩뿌렸다. 꽃다운 나이에 호국영령으로 산화한 젊은이들을 하늘도 슬퍼하는듯 하였고 가해의 무리들에게는 엄한 질책을 내리겠다는 하늘.. 기본 2010.04.27
성균관 건너 진아춘은 아직 건재한가? 꽃비가 흐르는 날에 성균관 대학교를 찾게 되었다. 성균관 대학교의 서정돈 총장을 동문 탐방 프로그램에 따라서 방문하는 행사에 동행을 한 것이다. 회장과 총무와 나, 이렇게 셋이서 일단 만나는 장소가 혜화역 4번 출구라서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중국집 "진아춘(進雅春)"을 찾아 보았다. 얼마전 .. Photo Essay 2010.04.25
서평 두 꼭지<멋쟁이 예이츠 / 우리들의 실크로드> 최근 여러군데 이런저런 졸문들을 올린 가운데 서평을 두 꼭지 쓴 것이 있어서 여기 소개하고 싶다. 하나는 출판사 온 북스에서 발간한 안병문 시인의 "멋쟁이 예이츠"에 관한 서평으로 격월간 문예지 <국제 문예>에 글을 올린 것이고, 또 하나는 고려원에서 발간한 김사훈 소설가의 ..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10.04.22
충주호의 재발견 해마다 봄-가을 중간 고사 기간이 되면 직장의 ROTC 선후배가 모여서 근교 산행과 회식 자리를 마련하여 우의를 돈독히 하였다. 금년에는 OB의 입장이 되어서 참여하였다. 병환 중에 있던 옛 동료가 전원 주택을 마련하여 매일 700-800 미터 두 곳의 산을 4-5시간 오르내리며 투병을 한 끝에 완쾌된 모습을 .. 사진과 단상 2010.04.21
4-19 혁명 오십주년 기념일에 뒷 건물은 동성 100주년 기념관이다. "4-19의 횃불 바로 여기에서 " 대학로 동성 고등학교 정문 근방에 세워진 석조 기념물의 음각 글자이다. 예총 회관 쪽으로 일이 있어 들렀다가 가끔 이 돌탑과 조우할 경우 그 생성과 의미에 대하여 궁금함이 없지 않았는데 4-19 의거 50주년을 맞고 보니 문득 궁금증이.. Photo Essay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