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문학 6 한 학기의 강의가 끝났습니다. “발해” 쪽으로 시간과 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도 “조선족 문학”에 대한 연재는 아래에 계속됩니다. 어쨌든 오늘부터 “3박 4일간의 발해 사 탐색”을 시작하니 며칠간 사랑방 접반은 접어둡니다. 아침에 나가서 9시 2분 돈화행 기차를 탑니다. 저녁 나절에 배낭..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05.02.27
지난 주의 이틀 저녁 1년간의 연구년을 내가 있는 기관으로부터 연구비와 함께 받아서 미국 동부의 어느 대학으로 가려고 수속을 하는 도중에, 내 연구주제가 거창하게스리 “해외 교포 문학 리서치”라는 것을 아는 어떤 동료가 중국의 동북 지방, 과거 "만주 지방"이라고 했던 “연변 자치주”도 이 기회에 포함해서 한번.. 기본 2005.02.23
와인 파티 졸업식 때는 바야흐로 졸업 시즌이다. 내 친한 친구 하나가 대학에 있는데 나이가 있으니까 무슨 보직을 이것 저것 맡고 있어서 골치가 아프면 가끔 내가 운영하는 "강남 백수 기원"을 기웃거린다. "강남 백수 기원"은 바둑판이 300개나 되는 대형 문화시설 (허가 업종명이 그러하다)인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5.02.18
커버 스토리 클럽 "아시아틱 이코노미스트(Asiatic Economists)"라고 하면 비즈니스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영문판 상업잡지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좀 생소할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IMF 이후에는 이 잡지와 부설 연구소의 이름이 거의 일반 상식이 되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들의 존재.. 카테고리 없음 2005.02.15
아아, 아리랑/춘사 나운규 조간 신문에 "춘사 나운규" 선생의 "아리랑"을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인 "아베"의 작고 소식과 함께 여러 이야기들이 보도되고 있다. "춘사"에 관련하여 그의 탄생 백주년 기념관을 추진하던 연예계의 움직임에 대하여 년전에 짧게 글을 쓴 기억이 난다. "춘사 탄생 백주년 기념관 건립 운동"에 대해..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5.02.12
Three C's 1년간의 안식 연구년을 얻어서 그중의 반년은 먼저 중국에서, 나머지 반년은 미국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마침 기회가 있어서 초청을 해준 중국 대학의 한국인 대외 부총장을 서울에서 만났는데, 그 분의 저서 "윈-윈 패러다임"이 인상적이었다. 이 분이 자주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서 북핵 문제가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5.02.11
후쿠오카의 "후유노 소나타" (겨울 연가) (마치는 회) "하이, 후유노 소나타, 겨우루 엥카 인연이무니다. 호호호. 소나타는 엥카라는 뜻이지요." 그녀는 식탁에 연가(戀歌)를 간편체로 쓰더니 얼른 말을 다시 이엇다. "작년에 춘천과 남이 서무에 갔다가 이 분 만났스무니다." 보헤미안은 어떤 기획사의 중견 간부인데 남이 섬에 "겨울 연가"와 관련한 공연 .. 팩션 FACTION 2005.02.08
후쿠오카의 "후유노 소나타(겨울연가) (4-3) 하여간 형벌처럼 라면을 해치우고 우리는 근처에 있는 교통센터에서 하루 동안 통용되는 가족 패스를 샀다. 그리고 건물 내부에 있는 탑승구로 가서 후쿠오카 돔 행 버스를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탔다. 하카다 역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그곳은 도시 외곽의 또다른 성격의 공간이었다. 돔 건물의 입.. 팩션 FACTION 2005.02.06
후쿠오카의 "후유노 소나타(겨울 연가" (4-2) 후쿠오카 공항에서 중심지인 하카다 역까지는 버스나 지하철이 모두 두 정거장이어서 우리는 다가온 버스에 얼른 올랐다. 후쿠오카는 처음이었으나 전에 단체로 일본 일주도 한 바가 있어서 태연을 가장하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버스 기사가 우리 쪽을 보고 무어라 친절하게 요청을 하는 것이 아닌가... 팩션 FACTION 2005.02.04